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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 발주처가 가장 자주 후회하는 3가지

보도블록은 깔고 끝나는 마감재가 아니라, 매일 사람이 밟고 비가 스미는 '바닥 구조물'입니다. 다 깔고 난 뒤에 후회가 몰리는 지점은 늘 비슷합니다. 물 빠짐, 보행 안전, 그리고 강도·규격입니다.

2026-06-22읽는 시간 5
보도블록, 발주처가 가장 자주 후회하는 3가지

보도블록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색과 패턴, 즉 보기 좋은 디자인입니다. 그런데 준공 후 1~2년이 지나면 민원과 후회는 디자인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터집니다. 비만 오면 물이 고이는 보도, 비 오는 날 미끄러지는 표면, 차가 드나드는 곳에서 깨지는 블록. 발주처가 가장 자주 후회하는 지점은 크게 세 가지로 모입니다.

하나, 물 빠짐(투수·배수)을 가볍게 봤다

가장 흔한 후회입니다. 보도는 사람만 다니는 평평한 면 같지만, 그 아래에는 빗물이 어디로 빠지느냐는 문제가 늘 깔려 있습니다. 물이 표면에 고이면 보행자가 불편한 것은 물론, 겨울에는 얼어 미끄럼 사고로 이어지고, 블록 아래 기층으로 물이 스며 들뜸과 침하의 원인이 됩니다. 일반 블록을 쓸지, 빗물을 머금어 통과시키는 투수성 보도블록을 쓸지는 디자인 이전에 정해야 할 문제입니다. 특히 도심·광장처럼 물이 갈 곳이 마땅치 않은 곳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화면 오른쪽의 **[카탈로그]**에서 보도블록 전 제품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투수·디자인 블록을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

둘, 미끄럼·보행 안전과 유지보수를 간과했다

두 번째 후회는 '밟히는 면'에 대한 것입니다. 표면이 지나치게 매끈하면 비 오는 날과 겨울철에 미끄럽고, 단차나 줄눈 처리가 거칠면 유모차·휠체어·캐리어 바퀴가 걸립니다. 또 한 가지 자주 놓치는 점은 유지보수입니다. 블록은 깨지거나 빠질 수 있는데, 단종된 색·규격이면 같은 제품으로 부분 교체가 어려워 보도 전체가 얼룩덜룩해집니다. 표면 질감(미끄럼 저항), 단차 처리, 그리고 나중에 같은 제품을 구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셋, 패턴·색만 보고 강도·규격을 안 봤다

세 번째 후회는 '기본기'를 건너뛴 경우입니다. 보도블록도 어디에 깔리느냐에 따라 요구 성능이 다릅니다. 사람만 다니는 보도와, 차량이 올라타는 진입로·주차구획(보차도 겸용)은 견뎌야 하는 하중이 전혀 다릅니다. 패턴과 색이 마음에 든다고 보도용 블록을 차가 드나드는 곳에 깔면, 얼마 못 가 모서리가 깨지고 꺼집니다. 두께·압축강도·흡수율 같은 규격이 현장 용도에 맞는지부터 확인하고, 디자인은 그다음에 고르면 됩니다.

참고로 '보차도 겸용'이라는 표현이 붙었다고 모두 같은 성능은 아닙니다. 같은 패턴이라도 두께와 강도 등급이 나뉘는 경우가 많으니, 차량 통행이 있는 구간은 해당 등급의 제품인지 규격으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 — 순서만 바꿔도 후회가 준다

물 빠짐 → 보행 안전·유지보수 → 강도·규격, 이 세 가지를 먼저 정하고 마지막에 색과 패턴을 고르면 대부분의 후회는 피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거꾸로 되어 디자인부터 정하면, 보이지 않는 기본기에서 민원과 재시공 비용을 치르게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투수성 보도블록은 어디에 쓰는 게 좋나요? A. 빗물이 빠질 곳이 마땅치 않거나 물고임 민원이 잦은 곳, 광장·공원·도심 보도 등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바닥 기층도 물이 통과하도록 함께 설계해야 제 기능을 하므로, 현장 조건에 맞춰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차가 다니는 진입로에도 일반 보도블록을 써도 되나요? A. 권장하지 않습니다. 차량 하중을 받는 구간은 두께와 강도 등급이 더 높은 보차도 겸용 제품을 써야 합니다. 같은 패턴이라도 등급이 나뉘니 규격을 확인하세요.

Q. 나중에 부분 교체가 가능한 제품인지 어떻게 아나요? A. 꾸준히 생산되는 표준 색·규격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bau는 제품별 규격·공급 정보를 함께 안내해, 부분 보수가 쉬운 제품을 고르도록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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